내일 전국 강풍…해상 풍랑특보, 내륙 강풍특보 <br />내륙 초속 25m 이상, 영동 초속 35m 이상 폭풍 <br />간판·나무 지붕 날아가고, 가로수 부러지는 위력 <br />선별진료소 등 야외 천막·간판 등 피해 우려<br /><br /> <br />내일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나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은 찢기거나 날아갈 우려가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람은 내일 새벽 서쪽 지방부터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것을 시작으로 아침부터는 내륙에도 강풍특보가 발령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불겠고, 특히 영동지방에는 초속 35m가 넘는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간판이나 나무 지붕이 날아가고, 가로수가 부러지는 강도의 바람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강풍의 원인은 온도 차가 큰 저기압과 고기압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을 통과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무척 커지며 마치 태풍처럼 바람이 강해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9일에서 20일 오전까지는 북쪽으로부터 매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공으로 빠르게 남하함에 따라 전국에 순간적인 매우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, 비닐하우스 등은 날아가거나 찢길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방은 고온건조한 돌풍, '양간지풍'이 불며 지난해와 같은 대형 산불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3181739205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